화학뉴스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갑자기 폭등했다.
아시아 ABS 시장은 원료가격이 초강세를 지속함으로써 코스트 부담에 추가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우려로 유래가 없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ABS 가격은 12월7일 CFR China 톤당 1700달러로 100달러 폭등했으나 CFR SE Asia는 1630달러로 45달러 폭등에 그쳤다.
공급이 타이트한 가운데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제유가가 배럴당 55달러 수준으로 초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원료 SM(Styrene Monomer) 가격이 CFR China 톤당 1231달러로 64달러 폭등한 영향이 작용했다.
부원료 부타디엔(Butadiene) 역시 CFR China 톤당 1720달러로 20달러 상승했다. Sinopec(China Petroleum & Chemical)도 동부지역 공급가격을 ex-works 1만4000위안으로 500위안 올려 수입가격 기준 1705달러를 형성했다. Sinopec은 12월5일에도 600위안 인상한 바 있다.
중국에서는 전주에 ABS 현물가격을 CFR China 1650-1700달러에 오퍼했으나 1주일만에 1750-1870달러로 100-170달러 폭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ABS가 톤당 100달러 폭등한 것은 사상 초유의 사태로 무역상들과 상업공급 메이저들이 공급을 조작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