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emarle이 자동차용 LiB(Lithium-ion Battery) 관련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투자를 적극화한다.
중국에서는 리튬을 위탁생산하고 있는 현지기업의 설비를 인수하고 2020년까지 탄산리튬환산(LCE)으로 생산능력을 5만톤 가량 늘려 칠레 등 기존거점을 포함한 생산능력을 15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리튬 신규자원을 확보하고 2020년 이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투자와 병행해 수요가 큰 일본 매출액을 앞으로 5년 동안 2배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lbemarle은 2015년 Lockwood를 인수했으며 브롬 및 촉매 등 고수익 사업을 지속하면서 리튬 사업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인수한 설비의 리튬 생산능력은 LCE 기준 1만5000톤 가량이다.
그동안 오스트레일리아산 리티아휘석(스포듀민: Spodumene)을 공급해 전지 그레이드의 리튬을 위탁 생산해왔으나 Lockwood를 인수함으로써 품질을 개선하고 증설투자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2020년까지 생산능력을 5만톤으로 확대하고 일본, 중국, 한국에 대한 공급체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함수를 원료로 하는 칠레 Atacama 염호의 생산거점에서는 2018년 No.2 설비가 본격 가동하고 No.3 설비도 2019년 완공 예정이다.
칠레에서는 당초 생산능력을 7만5000톤을 목표로 했으나 생산 효율성 향상 등으로 8만5000-9만톤까지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기존 공장을 포함하면 세계 생산능력이 총 15만톤에 달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lbemarle은 2020년 이후에도 수요가 자동차용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자원량이 칠레의 수배에서 10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는 아르헨티나의 Catamarca에서 리튬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점유율을 50%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