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vay가 범용 사업을 매각하고 특수소재에 집중한다.
Solvay는 타이 자회사인 Vinythai의 지분 59%를 Asahi Glass에게 매각하며 2017년 상반기 모든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Vinythai는 가성소다(Caustic Soda) 37만톤, 염소 33만6000톤, EDC(Ethylene Dichloride) 32만톤, VCM(Vinyl Chloride) 56만톤, PVC(Polyvinyl Chloride) 28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Asahi Glass는 동남아 가성소다 및 PVC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인수의사를 밝혔으며 2016년 가성소다, PVC 생산능력을 확장한 가운데 2018년 VCM도 증설할 계획이다.
Solvay는 아세테이트 토우(Acetate Tow) 사업에 이어 타이 CA(Chlor-Alkali) 및 PVC 사업을 매각하는 등 영업이익률이 10% 이하로 떨어지는 범용 사업을 정리하고 특수 소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구조재편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국내시장에서는 자동차용 EP(Engineering Plastic), 고분산 실리카(Silica), LiBS(Lithium-ion Battery Separator)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동차용 EP는 현대․기아자동차, LiBS는 삼성SDI와 LG화학에게 적극 영업하고 있으며 고분산 실리카는 군산 소재 7만2000톤 플랜트를 2016년 11월 준공했다.
석유 베이스 아디핀산(Adipic Acid) 13만5000톤 플랜트가 시장 침체로 적자생산을 지속했으나 최근 시황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디판산은 PA(Polyamide) 66 생산으로 수직계열화해 적자폭을 최소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