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inomoto는 Hasegawa와 공동으로 발효공법을 활용한 자연향료를 개발함으로써 식품향료의 중요 성분인 바닐린(Vanillin)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바닐라 향기 성분인 바닐린은 화학합성제품이 주류이나 선진국을 중심으로 천연제품에 대한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제과, 음료 생산기업이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Ajinomoto는 발효공법을 활용해 바닐린을 생산하는데 성공함으로써 2017년 샘플공급을 시작하며 상업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랩 스케일 생산에 성공했다. 연구개발에서는 양호한 성과가 얻을 수 있으며 정제 프로세스로 풍부한 향기를 낼 수 있도록 조율하는 등 상업화 단계로 넘어갈 계획이다.
Ajinomoto는 Hasegawa는 2015년 발효 자연향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jinomoto가 강점으로 하는 발효 기술을 활용해 향료 성분의 제조공법을 확립하고 Hasegawa의 조향, 제제화 기술을 활용해 식품 및 음료에 적합한 바닐라 향료 제제의 상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향료 시장규모는 약 150억달러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자연향료 시장은 60억달러 가량으로 연평균 6%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바닐린은 아이스크림, 초콜릿, 음료, 유제품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전체 향료의 약 20%에 투입되는 주요 원료로 수요가 1만2000톤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80% 이상이 화학합성제품으로 바닐라콩 기반의 천연제품은 20%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자연향료는 유럽, 미국에서 법규제에 따라 천연물에서 추출 및 발효한 생산제품으로 정의되고 있다.
기존 추출공정은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코스트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 식품, 음료 산업에서 발효공법을 활용한 생산이 요구되고 이다.
미국에서는 자연향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네슬레(Nestle)가 초콜릿 관련제품에 자연향료만 사용한다고 표명하는 등 유럽, 미국 등에서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유럽에서도 자연향료를 채용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앞으로는 아시아에서 니즈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