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대표 박종호)이 특수화학제품 사업을 본격 육성하고 있다.
국내와 인디아에 포토레지스트용 등 전자소재용 화학제품의 생산‧공급체제를 구축했으며 에폭시수지(Epoxy Resin)용 기능성 모노머를 투입해 특수화학제품 사업을 본격화한다.
국내에서 2017년 말까지 윤활유용 산화방지제 생산능력을 3-4만톤으로 늘리고 2017년 1/4분기 열가소성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한다. 2017년 1월에는 울산 연구개발거점을 개설해 신규 분야를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송원은 폴리머 안정제, 윤활유 연료용 첨가제, 특수화학제품, 주석 중간체, PVC(Polyvinyl Chloride) 안정제, 가소제 등 TPP 사업체제를 정비했다.
폴리머 안정제가 매출액의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나 신규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매출액 1조원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 전자소재용 화학제품, 기능성 모노머 등 특수화학제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광산발생제, 광중합 개시제 등 전자소재용 중간체 및 원료를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송원은 울산 매암과 인디아 Pano에 클린룸을 완비하고 있는 공정을 신규 건설하고 생산을 시작했다.
전자소재 분야에서는 업무 제휴하는 독일 Heraeus의 귀금속 및 도전성 폴리머의 판매망을 활용해 시장을 개척한다.
기능성 모노머는 DCPD(Dicyclopentediene)-페놀, 비스페놀(Bisphenol), 플루오렌(Fluorene) 등을 투입하며 에폭시수지용 등으로 내열서 및 가공성을 향상시키는 소재로서 제안할 예정이다.
윤활유‧연료용 산화방지제는 매암공장을 2017년 말까지 증설해 3-4만톤 체제를 구축한다.
TPP 사업은 수원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공장을 2017년 1/4분기까지 연 8000-9000톤 상당으로 2배 가량 확대해 특수 용도의 수요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주력 사업인 폴리머 안정제는 새로운 활동을 더욱 적극화한다.
폴리머 안정제는 8-9만톤 생산체재를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첨가제를 조합함으로써 다양한 솔루션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자동차 시장에서 GFPP(Glass Fiber Polypropylene)에 장기적인 열 안정성을 부여하는 것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팅용 첨가제도 산화방지제 및 자외선흡수제, HALS(Hindered Amine Light Stabilizer) 등 복수의 첨가제를 활용하는 솔루션 제안을 중시하고 있다. <이하나 기자>
강광호
2016-12-22 09: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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