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신차용 도료 생산기업들은 2016년 4/4분기 영업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KCC, PPG코리아, 노루오토코팅 등 신차용 도료 생산기업들은 현대‧기아자동차, 한국GM 파업이 마무리되면서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페인트 생산기업들은 3/4분기 자동차 메이저들이 파업에 돌입해 생산률이 떨어짐에 따라 영업실적이 부진했으나 파업 종료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0월 중순 파업이 종료되고 태풍으로 침수됐던 울산2공장의 가동을 재개했을 뿐만 아니라 부분파업도 모두 마무리돼 12월부터 전 사업장의 생산을 정상화했다.
기아자동차도 11월 초 파업이 종료돼 피해를 최소화했으며, 한국GM도 정상가동에 돌입했다.
국내 신차용 도료 생산기업들은 자동차기업의 파업이 종료됨에 따라 4/4분기에는 3/4분기 영업실적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용 도료는 신차용, 자동차보수용, 자동차부품용으로 구분되며 신차용 도료는 별도의 도장공정이 요구됨에 따라 페인트 메이저가 과점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국내 신차용 시장은 KCC 및 PPG코리아가 주도하는 가운데 노루페인트는 Nippon Paint와의 합작기업 노루오토코팅, 강남제비스코는 일본 Kansai Paint와의 합작기업 KDK를 통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점유율은 KCC 50%, PPG코리아 27%, 노루오토코팅 17%, KDK 6% 수준으로 파악되며 KCC 및 노루오토코팅은 현대‧기아자동차에게, PPG코리아는 한국GM을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