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산업은 게놈 정보를 활용한 의료 서비스 구축 등 차세대 성장사업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바이오 의약품 제조‧개발 분야에서는 삼성, 셀트리온, 한미약품 등이 주목되고 있으나 의료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밀의료 등 환자 특성에 따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재 정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 중국과의 연계와 법 정비가 추진되고 있으며 정부계 펀드를 통해 1000개의 스타트업이 창출돼 의료 업계에 변혁이 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의약품 제조‧개발을 중심으로 성공사례가 나타나고 있으며 게놈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건의료 체재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의약품 치료는 효과가 개개인마다 다르나 환자의 게놈 정보를 활용하면 치료 효과와 코스트 양면을 개선할 수 있다.
국내 바이오 관련기업들은 개인정보 활용에 관한 법 정비 및 규제완화를 촉구하고 있으며 정부는 보다 개방적인 유전자 검사 및 활용에 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를 실시하고 있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시행하기 위한 랩 설치 및 의료현장 활용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게놈 기술은 기술혁신을 통해 코스트를 2000년경에 비해 약 250분의 1로 줄인 것으로 파악된다.
유럽‧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게놈 정보 분석은 샘플링이 이루어졌으나 아시아인은 미흡한 상태이기 때문에 유전적으로 유사한 아시아인의 특징을 집단화한 샘플 작성 등을 추진하기 위해 일본, 중국과의 협력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게놈 정보 활용을 위한 활동이 활발한 것은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급등이 주요 요인이다.
미국의 의료 시스템은 2025년경 파산 상태에 빠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동북아시아도 동일한 과제에 직면해 있어 코스트를 10분의 1로 억제하는 저코스트, 고효율 의료시스템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바이오 산업은 바이오 의약품 개발‧생산기업을 중심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의료 서비스 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새로운 펀드를 설립해 스타트업 창업을 촉진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