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롯데첨단소재(대표 이자형)가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를 증설할 계획이다.
롯데첨단소재는 ABS 56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자동차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7만톤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첨단소재 관계자는 “2017년 약 7만톤을 증설할 계획이며 세부사항은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첨단소재는 2017년 현대·기아자동차, BMW, 포드(Ford) 등 완성차 생산기업에게 동합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중국 Guangdong 소재 ABS 플랜트 생산능력을 15만톤에서 30만톤으로 2배 확대하기로 결정했으며 국내 ABS 85만톤도 3만톤 증설해 2018년 하반기까지 국내외에서 200만톤 생산체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에 LG화학은 세계시장 점유율을 21%에서 26%까지 올려 세계 1위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세계 ABS 수요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선점함으로써 인근 동남아 시장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첨단소재는 롯데케미칼로부터 안정적인 ABS 원료 공급과 판매망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 국내시장에서 경쟁기업들에 비해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