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H, 에폭시수지‧에멀전 기술 통합 … 매출액‧영업이익 20% 확대
화학뉴스 2017.01.06
Mitsubishi Chemical Holdings이 화학 계열사 3사 통합에 앞서 파인케미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MC Holdings은 2017년 4월 Mitsubishi Chemical, Mitsubishi Plastics, Mitsubishi Rayon 등 화학 3사를 통합할 예정이며 신규 통합기업을 출범시키기에 앞서 시너지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별로 협력 프로그램을 가동할 방침이다.
에폭시수지(Epoxy Resin), 자외선 경화성수지, 에멀전 사업 등에서 각 계열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존제품 및 평가설비, 판로 등을 적극 활용해 자동차, 전자부품, 주택 등 다양한 영역으로 용도를 개척할 예정이다.
앞으로 5년 동안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0%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협력 프로그램에는 Nippon Synthetic Chemical, Nippon Kasei Chemical, Japan Coating Resin 등 자회사도 참여하며 다양한 소재 및 기술을 조합함으로써 신제품 및 신규용도 개발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자외선 경화성수지의 용도를 개척할 방침이다.
해당수지는 이미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나 자동차 헤드램프 보호용 기능성 코팅제 등으로 투입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내장소재의 보호소재 용도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자동차 내장소재는 사람의 손이 닿는 부위일수록 하드코트 기능이 요구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탑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수요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주택 부문은 디스플레이, 자동차에 이어 새로운 사업의 주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며 우선 기능성 코팅소재의 투입을 강화할 예정이다.
Mitsubishi Rayon이 자동차 헤드램프용 필름에서 축적한 채용 실적을 바탕으로 Mitsubishi Chemical이 보유한 폴리머 설계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야외에서 사용 가능한 신제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에멀전도 계열기업들이 서로 연계하기 쉬운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의 유화 중합기술을 사용하면 복수의 소재를 혼합해 새로운 기능을 부여할 수 있고 도료, 접착제, 화장품 소재 등 다양한 용도에서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Mitsubishi Chemical은 Yokkaichi 사업소에 파인케미칼 관련 생산여력이 충분한 멀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추진하는 중기 경영계획에서도 신소재 개발 및 용도 개척에 무게를 두고 사업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Nippon Synthetic Chemical과 Nippon Kasei Chemical을 완전 자회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신규 통합기업 출범 후에도 성장 사업 중심으로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고성장 및 고수익형 사업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K)
표, 그래프: <MCH의 스페셜티 케미칼 동향 및 계획>
<화학저널 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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