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일본 아로마환경협회(AEAJ)에 따르면, 2015년 아로마 시장규모가 3337억엔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천연 정유를 사용하는 아로마 화장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생활용품 및 가전 분야가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로마 시장은 자연요법인 아로마테라피, 아로마 화장품 등 정유 배합제품으로 구분되며 시장규모는 각각 609억엔, 278억엔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로마 테라피 분야 가운데 정유, 기재, 방향기구, 아로마 상품, 서비스 등 아로마테라피제품 시장규모가 약 238억엔으로 정유가 약 50%를 차지하며 2008년 미스트 방식의 디퓨져가 보급됨에 따라 수요가 신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식물 단체의 정유에서 용도별로 정유를 블렌드하는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시장규모는 작으나 유자, 히노키(노송나무) 등 일본 고유의 식물에서 추출한 일본산 정유가 주목됨에 따라 유자 정유의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로마테라피 서비스 시장규모는 229억엔 가량으로 트리트먼트 서비스가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규모는 2014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판매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개호‧복지시설, 스포츠‧피트니스 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
아로마 공간 서비스 시장규모는 15억엔으로 36%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성장을 견인해 온 호텔에 이어 사무실 및 의료시설 등 일상공간에서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요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유 배합제품 분야에서는 아로마 화장품이 1294억엔으로 31% 증가했으며 특히, 오가닉 화장품이 381억엔으로 30% 가까이를 차지하며 2배 가량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로마 관련기업들은 정유를 사용한 자사 브랜드의 개발과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아로마 입욕제는 목욕할 때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 등에 따라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어 시장규모가 191억엔으로 2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로마 의류세제는 600억엔으로 15%, 아로마 방향제는 508억엔으로 2배 이상 확대됐으며 아로마 가습기‧공기청정기용은 118억엔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아로마 마스크 및 방충제 등 아로마 관련 아이템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