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사장 김장연)가 친환경 도금강판용 코팅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특허제품은 일반 도금 강판에 생기는 녹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크롬을 배제하고 유기물과 무기물을 화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삼화페인트 이종호 책임연구원은 “유해화학물질 사용저감 및 시장성을 염두에 두고 진행한 국가과제 형태의 대체물질 개발”이라며 “내식성, 내습성, 내열성, 가공성 등을 향상시킨 조성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식성 실험에서 100-110시간을 버틴 여타 크롬프리 코팅제보다 2.4배 늘어난 240시간 유지되는 성능을 보였다”면서 “차별화와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추어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삼화페인트는 특허를 기초로 자동차 및 가전제품, 건축자제, 사무용품 등 유기피막을 입힌 철골 혹은 철판이 들어가는 곳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판단하고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크롬의 유독성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해당 연구과정에서 검토된 무기원료 가운데 상품화 가능성이 있는 또다른 하이브리드 물질에 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환경부는 빠르면 2017년 1월 안에 납, 카드뮴, 크롬 등 유해화학물질의 사용 규제를 골자로 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법 개정 등을 거쳐 건설용 페인트를 시작으로 환경규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혼란이 예상된다. <오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