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화케미칼(대표 김창범)은 한화큐셀의 대규모 수주 성공에 따라 태양광 부진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2016년 태양광 부문 영업이익이 2500억원을 넘었으나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반면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어 부진이 불가피한 것으로 예측됐다.
아울러 미국 발전기업 NextEra에 대한 1차 납품이 종료됨에 따라 영업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태양광 부문 자회사인 한화큐셀이 NextEra로부터 2차 대규모 수주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영업실적 부진 우려가 해소되고 있다.
아직 수주규모와 금액이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모회사인 한화케미칼이 1월13일 발표한 2813억원 지급 보증 공시를 통해 간접적으로 추정하면 수주액이 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태양광 발전설비 생산능력을 2015년 3.2GW에서 2016년 5.6GW로 대폭 확대하면서 공급과잉으로 가동률이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을 받았으나 한화큐셀이 대규모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가동률이 하락할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