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테스(대표 주숭일·이재호)가 반도체 생산기업들의 증설로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테스는 반도체 제조공정에 주로 사용되는 플라스마 화학증착장비(PE CVD)를 생산해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에게 공급하고 있다.
매출비중이 삼성전자 60%, SK하이닉스 32%, 기타 8% 수준으로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설비투자에 따라 수혜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테스는 2016년 12월부터 삼성전자 평택 공장에 반도체 증착설비를 추가로 공급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에 투자를 결정하면서 수주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SK하이닉스는 2016년 12월 말 31억8000만원, 2017년 1월 28억원의 반도체 증착설비 공급계약을 추가로 체결하는 등 테스와의 계약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테스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3D낸드 신규 투자로 2017년 상반기 수익성이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며 D램 증설 여부에 따른 추가 공급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의 반도체용 증착장비 사업에서 디스플레이용으로 저변을 확대하면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가 3D낸드 투자를 본격화하면서 플라즈마 화학증착장비의 수주가 증가해 2017-2018년에도 수익이 호조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