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IRPC가 PP(Polypropylene) 및 PP컴파운드로 자동차용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타이 PTT그룹의 석유정제‧석유화학 메이저인 IRPC는 2017년 3/4분기 완공을 목표로 2억8000만달러를 투입해 PP 16만톤 및 PP컴파운드 14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IRPC는 PP 생산능력이 No.1 15만톤, No.2 15만톤, No.3 17만5000톤으로 47만5000톤에 달하는 가운데 No.4 16만톤을 완공하면 63만5000톤으로 타이 최대 메이저인 SCG Chemical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PP컴파운드는 Mitsui Chemicals, Prime Polymer, SCG Chemical 등이 출자한 GSC가 18계열 대규모 라인 및 4계열 소형라인을 통해 18만톤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14만톤 플랜트를 건설함으로써 경쟁에 나선다.
IRPC는 석유 정제설비의 하나인 중질유 분해공정(RFCC)을 증설함으로써 프로필렌(Propylene) 생산능력을 32만톤으로 확대했으며 다운스트림 사업화를 위해 PP 및 PP컴파운드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설계‧조달‧건설은 중국 Sinopec Engineering이 담당하고 있으며 공사 진척률은 70% 가량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PP는 Nippon Polypropylene의 Horizon 공법을 채용해 생산할 예정이며 임팩트 폴리머를 제조함으로써 고무 성분을 다량으로 함유한 고성능 리액터 TPO(Thermoplastic Polyolefin Elastomer)의 안정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PP컴파운드는 인라인 컴파운드를 채용하고 있으며 PP 중합설비에 직접 연결해 제조할 방침이다.
앞으로 일본 자동차기업을 대상으로 범퍼, 계기판 등 대형 내외장재 용도를 중심으로 제안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르면 2017년 출시되는 신규모델에 탑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