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a Denko가 유럽에서 LiB(Lithium-ion Battery) 소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 SGL Carbon의 유럽공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Showa Denko는 LiB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중국 수요를 확보하고 유럽시장을 개척하며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공급체제를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2017년 중반 인수를 완료하는 SGL Carbon이 독일, 오스트레일리아, 스페인에서 흑연전극 공장을 가동하고 있어 배터리 도전조제 「VGCF」의 원료인 탄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GL 그룹이 LiB 음극재를 생산하고 있어 유럽 판매망 활용도 기대되고 있다.
Showa Denko는 VGCF 이외에 인조흑연 음극재 「SCMG」, 양극재용 카본 코팅박 「SDX」, 음극 바인더 「Polysol」, 알루미늄 라미네이트 필름 포장재 「SPALF」 등 배터리 소재를 라인업하고 있다.
고용량 및 저저항, 장수명에 기여하는 특성이 호평을 받고 있으며 배기가스 규제 강화 및 중국의 EV 및 전기버스 수요 증가로 매출액이 200억엔 수준으로 성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7년부터 첨단 배터리 소재 사업부로 체제를 이행하고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 및 IS(아이들링스톱) 자동차, 급속 충전 전기자동차(EV) 등에 채용을 확대해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EV용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유럽에서 사업을 전개한다.
유럽에서는 환경규제 등으로 EV 보급이 가속화함에 따라 배터리 공장 건설이 잇따르고 있다.
폭스바겐(Volkswagen)은 2025년까지 EV 30종 투입, BMW는 2019년 이후 소형차 브랜드를 포함해 EV 라인업을 확충할 계획이며 Daimler는 LiB 자회사의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등 내제화를 강화하고 있다
LG화학은 2017년 폴란드에 2017년, 삼성SDI는 헝가리에 2018년 하반기 배터리 신규 생산설비를 가동할 예정이다.
Showa Denko은 유럽에서 수요가 급격히 신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유럽의 LiB 소재 비즈니스 모델을 책정해 추가 성장을 목표로 할 방침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