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Chemical(MCH)와 KH Neochem이 합작한 J-Plus는 범용 가소제의 생산‧물류에서 New Japan Chemical과 연계한다.
New Japan Chemical의 Sakai 소재 DOP(Dioctyl Phthalate) 6만톤 설비를 DINP(Diisononyl Phthalate) 생산으로 전환한다.
Sakai 공장에서 생산해 온 DOP를 J-Plus가 위탁하는 한편 J-Plus가 Chiba에서 서부에 공급해온 DINP를 New Japan Chemical의 Sakai 공장에 위탁하는 스킴을 구축함으로써 해외 환경규제에 따라 수요가 신장하고 있는 DINP의 안정 공급체제를 확보한다.
양사가 협력하는 것은 유럽의 프탈레이트(Phthalate) 규제‧자주규제로 고품질에 대한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코스트를 절감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유럽연합(EU)이 RoHS(유해물질 제한지침) 2 지령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 전기‧전자기기 등의 성형제품에 대한 프탈레이트 사용량을 대폭 규제할 계획이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DOP에서 DINP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혼입 방지에 대한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
J-Plus와 New Japan Chemical는 동서 각 거점에서 DOP, DINP 생산에 특화하고 제조, 운송, 저장 등 서플라이체인의 혼입을 방지하는 관리를 철저히 실시할 방침이다.
그동안 DINP 생산은 동부에 집중해 있었으나 New Japan Chemical의 Sakai 공장을 전용함으로써 동부와 서부의 밸런스가 개선하고 BCP(사업지속계획) 관점에서 공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은 완구 및 유성식품 용기포장 등에 DOP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나 특히 EU는 규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일본은 DOP에서 DINP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어 2016년 상반기(4-9월) DOP 내수출하가 전년동기대비 5% 감소했고 DINP는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REACH(화학물질관리제도) 규제 및 RoHS 지령 등 환경규제에 따라 DINP의 안정 공급과 높아지는 품질 니즈에 대응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