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ken Technos가 열가소성 엘라스토머(Elastomer)인 TPV(Thermoplastic Vulanization) 컴파운드를 통해 자동차 시장에 공세를 가하고 있다.
Riken Technos는 기존 TPV로는 불가능했던 압축 영구 뒤틀림을 실현한 하이브리드 가교 열가소성 엘라스토머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기존부품의 박막화 등을 비롯해 자동차기업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iken Technos는 2006년 「Actymer-G」를 출시한 이후 자동차 시장을 중심으로 TPV 점유율 상승에 매진하고 있으며 신규 그레이드를 잇달아 선보임으로써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신규개발한 TPV 컴파운드는 압축 영구 뒤틀림이 매우 우수하며 기존소재와 동일하게 일부 가교한 상태에서 출하하지만 성형 과정에서 2번째 가교를 실시함으로써 열경화성 수지와 같은 네트워크 구조를 구축시켜 성능을 향상시켰다.
TPE 계열 가운데 가교를 2번 실시하는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창유리 승강부에 사용하면 유리와의 밀착성이 높아져 소음, 진동 등을 억제할 수 있고, 발포성형에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발포고무로 제조한 씰 소재를 대체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황공장을 줄임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켰으며 착색성이 높아 디자인 자유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2017년 이후 본격 양산화할 계획이며 자동차부품용 가교고무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가교고무는 자동차부품 시장의 최대 메이저 소재로 확고한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나 니즈가 다양화‧고도화됨에 따라 경량화, 공정 간략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고기능 엘라스토머 소재가 주목되고 있다.
Riken Technos는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교체수요가 기대되는 Actymer-G와 아크릴 NBR(Acrylonitrile Butadiene Rubber)을 교체할 수 있는 TPV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NBR 및 수첨 NBR을 대체할 수 있는 「Actymer K」는 에어덕트, 호스류, 개스킷 등으로 샘플을 출하하고 있다.
Riken Technos의 TPV는 비중이 0.9-1.0 전후로 매우 가벼운 편이며 가공로스를 저감하고 가황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공정수 절감에 도움이 되고 있다.
신규개발한 기능성 엘라스토머 소재는 우선 Mie에서 생산을 시작하고 앞으로 시장상황에 따라 타이, 미국 등에서도 생산할 계획이다.
성장 드라이버의 한축으로 설정하고 수요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