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대표 허진수)는 DuPont의 R&D(연구개발) 전략을 벤치마킹해 바이오화학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17년 2월16일 개최한 농식품 과학기술 미래전망대회에서 GS칼텍스 김덕기 책임연구원은 「국내외 바이오매스 이용 산업화 추진현황」 발표를 통해 “바이오화학은 글로벌 화학기업들이 십여년 전부터 R&D를 지속해 상업함에 따라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며 “특히, DuPont이 바이오 1,3-PDO(Propanediol)을 퍼스널케어용으로 주로 투입하며 고부가화에 성공해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화학 시장은 Cargill이 PLA(Polylactic Acid) 14만톤 플랜트, Braskem이 바이오 PE(Polyethylene) 20만톤, Solvay가 바이오 ECH(Epichlorohydin) 10만톤을 상업화해 장악하고 있다.
GS칼텍스는 DuPont이 바이오 1,3-PDO를 화장품 뿐만 아니라, 섬유, 엘라스토머(Elastomer), 폴리우레탄(Polyurethane)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하는 것을 주목하고 벤치마킹해 고부가화 가능한 바이오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상업화를 시도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017년 바이오부탄올(Bio-Butanol) 400톤 파일럿 플랜트, 2018년 2,3-BDO(Butanediol) 파일럿 플랜트를 가동할 예정이다.
특히, 2,3-BDO는 석유계에서 생산이 까다로워 소량 생산되고 있는 등 고부가화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어 상업화하면 수익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GS칼텍스는 DuPont의1,3-PDO 성공사례를 통해 2,3-BDO도 퍼스널케어용으로 고부가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20년 이후 본격 상업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