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무림(대표 김석만)이 2016년 바이오 플래스틱 공장을 증설한다.
무림은 2015년 8월 일본 친환경 소재 생산기업 ERI와 50대50으로 150억원을 투입해 합작한 무림ERI바이오머티리얼스(MEB)을 통해 펄프 및 종이를 활용한 바이오 플래스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MEB는 2월16일 김종영 MEB 대표이사,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정재호 진천군 부군수, 이도균 무림그룹 전무, 마츠시타 타카미치 ERI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2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친환경 바이오 플래스틱 시장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는 친환경 원료 사용 장려와 함께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사용 확산으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MEB는 기존 1만톤 공장에 이어 1500만달러(약 170억원)를 투자해 2공장을 증설함으로써 수요에 대응하며 플래스틱 시장의 친환경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2공장은 7월 상업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용인원은 50-100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설문식 정무부지사는 “친환경 플래스틱 사용이 증가하는 세계적인 흐름에 맞추어 국내 플래스틱의 친환경화를 선도하며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나날이 성장하여 진천지역의 경제발전과 고용창출에도 큰 역할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