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수소연료전지 투자 성공할까?
삼성SDI‧Gore로부터 MEA 핵심기술 도입 … LiB와 경쟁은 불가피
화학뉴스 2017.02.21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박동문‧안태환)가 수소연료전지 소재 투자를 적극화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삼성SDI, Gore로부터 수소연료전지 핵심소재인 MEA(Membrane Electrode Assembly) 관련 기술을 확보한데 이어 최근에는 임원인사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MEA는 수소자동차에 투입되는 고분자전해질막 연료전지(PEMFC)의 핵심기술로 전기를 발생시키는 역할을 하며 수소연료전지 가격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6년 삼성SDI의 수소연료전지 MEA 관련 R&D(연구개발) 장비 및 특허를 인수한데 이어 미국 Gore로부터 MEA 기술을 도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멤브레인 기술과 접목시켜 MEA 양산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며 2017년 2월에는 안태환 기술위원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수소연료전지 사업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소연료전지가 전기자동차(EV)용 동력원으로 LiB(Lithum-Ion Battery)에게 밀리고 있어 MEA 투자에 대한 리스크는 다소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삼성SDI는 수소연료전지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했다고 판단해 사업을 확장하지 못했고 EV 탑재용으로 LiB가 급부상함에 따라 수소연료전지에서 철수를 결정한 바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송용뿐만 아니라 건물용, 발전용 등 다양한 분야로 수요를 창출하는 등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정현섭 기자> <화학저널 2017/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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