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ijin이 국내에서 자동차 LiB(Lithium-ion Battery)용 분리막 사업을 강화한다.
Teijin은 2020년 전후에 출시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 등 자동차용 LiB에 분리막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미네이트형 LiB 생산기업에게 불소화합물 코팅 타입을 공급하기 위해 2017년부터 대량의 샘플제공을 시작하고 자동차용 수요 동향에 따라 상반기 증설투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 생산거점은 2개 라인 생산능력 합계가 3700만평방미터이며 스마트폰 등 민생용에만 공급하고 있으나 3번째 라인 건설로 민생용도 뿐만 아니라 자동차용 수요에도 대응하고 자동차용 분리막 사업이 성장궤도에 올랐을 때를 상정해 기재 조달처와의 합작기업 설립도 검토할 방침이다.
민생용도 뿐만 아니라 자동차용으로도 출하함으로써 2017년 매출액을 전년대비 50% 가량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차용 LiB에 투입하는 분리막은 기재인 PE(Polyethylene) 미공질막 양면에 불소화합물을 코팅한 타입으로 전극과 분리막과의 접착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라미네이트형 LiB와의 시너지가 뛰어나고 해결과제였던 분리막 주위의 전해액 누출 방지에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iB 생산기업은 자동차용 라미네이트형 LiB에서 오랜 기간 동안 채용실적을 쌓아왔다.
Teijin은 2017년 대량의 샘플제공을 시작하고 성능평가 등을 실시함으로써 2018년 중반까지 정식 채용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0년경 시장 투입이 예상되는 PHEV 및 전기자동차(EV)용 LiB 분리막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자동차용 본격 공급을 기대하며 생산능력 확대를 계획한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 단말에 이어 자동차에 분리막을 투입함으로써 2020년 매출액 200억엔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