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ai Carbon이 대대적인 구조개혁을 마치고 성장전략으로 회귀하고 있다.
Tokai Carbon은 3개년 중기 경영계획 「T-2018」을 시작한 2016년 당시 구조개혁을 최우선시하기 위해 성장전략을 제쳐두겠다는 방침을 정했으나 최근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일정 수준 합리화를 이룬 것으로 판단하고 다시 성장전략에 무게중심을 옮기기로 결정했다.
Tokai Carbon은 주력제품인 카본블랙(Carbon Black), 흑연전극, 파인카본 등의 가격이 중국기업의 저가공세 영향으로 하락해 2015년 이후 근본적인 구조개혁에 착수했다.
흑연전극 생산능력을 2015년 40% 축소했고 2016년에는 파인카본 공장을 폐쇄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카본블랙 공장도 일부 라인의 가동을 중단했다.
광범위한 사업에서 성역 없는 개혁을 단행해 실제 수요에 적합한 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일정 수준의 성과를 얻을 만큼 합리화를 추진했다는 판단 아래 다시 성장전략 중심으로 선회하고 있다.
앞으로는 기존사업의 생산기술을 향상시켜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포트폴리오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카본블랙에 집중돼 있던 수익체계를 다양한 사업이 지탱하는 체제로 변경하기 위해 LiB(Lithium-ion Battery) 음극재 등 신규사업을 모색하고 있으며 최근 생산능력 확대를 공표한 수성 카본블랙도 성장을 가속화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M&A(인수합병)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M&A는 우선 기존사업과의 친화성이 높은 자동차, 전자부품 관련을 중심으로 실시할 방침이지만 탄소에만 집착하지 않고 소재 중심으로 완전하게 새로운 영역에도 도전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