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C, 경영통합 통해 경쟁력 강화 … 2025년 매출 3조엔으로 확대
화학뉴스 2017.03.03
Asahi Kasei가 소재 사업 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Asahi Kasei는 2016년 4월 Asahi Kasei Chemicals(AKC), Asahi Kasei Fibers, Asahi Kasei E-Materials 등 3사를 흡수합병했으며 Asahi Kasei Electronics와 함께 소재 사업의 통합 및 융합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각 부문별로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본부 단위에서 정보를 공유함에 따라 전체 업무흐름 파악 능력이 향상됐으나 고객망 공유, 전략적 마케팅 추진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sahi Kasei는 2016년부터 추진하는 신규 3개년 중기경영계획을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025년까지 3조엔, 2800억엔으로 확대하겠다는 최종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우선 2018년까지 매출 2조2000억엔, 영업이익 1800억엔을 달성할 방침이다.
특히, 소재영역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2018년 각각 1조2500억엔, 1000억엔으로, 2025년에는 1조6500억엔, 1400억엔으로 증가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자동차 관련 소재를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배터리 분리막 사업은 2015년 인수한 미국 Polypore와의 시너지를 강화하며 급신장이 예측되는 자동차용 LiB(Lithium-ion Battery) 관련 수요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olypore는 납축전지 시장에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어 Asahi Kasei의 기존 설비들과 연계하면 전체 자동차 관련 소재 사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기능 폴리머 사업은 고기능‧저연비 타이어 중심으로 수요가 신장하고 있는 S-SBR(Solution-Polymerized Styrene Butadiene Rubber)의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타이어는 내마모성 향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AKC의 연속 중합 프로세스는 내마모성 향상에 대응하는 고분자량화가 가능해 배치(Batch) 방식을 채택한 경쟁기업에 비해 우위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S-SBR은 일본, 싱가폴에 24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2017년 신규설비 건설을 결정할 계획이다. 신규설비 소재지는 싱가폴이 유력시되고 있다.
PA(Polyamid) 66, POM(Polyacetal), 변성 PPE(Polyphenylene Ether), 특수 PP(Polypropylene) 컴파운드 등 EP(Engineering Plastic)는 자동차 분야에서 금속 대체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EP는 중합설비 건설 대신 컴파운드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2015년 멕시코 영업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2016년에는 No.2 컴파운드 공장, 베트남 소재 컴퓨터지원설계(CE) 분석센터, 유럽 자동차 관련법인 등을 개설했으며 앞으로 유럽 연구개발(R&D) 및 테크니컬 센터, 중국과 타이의 테크니컬 센터, 인디아 컴파운드 생산설비 건설을 조기에 실현시킬 예정이다.
또 멕시코‧유럽 컴파운드 생산설비 건설, 타이‧중국 컴파운드 생산능력 확대, 중국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사업기반을 강화하고 폴리머 사업규모를 2025년까지 2배 확대할 계획이다. (K)
표, 그래프: <AKC의 소재영역 핵심제품군>
<화학저널 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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