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박진수)이 제조공정 혁신을 본격화하고 있다.
LG화학은 2017년 3월19일까지 LG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기초소재사업본부, 전지사업본부, 재료사업부문, 생명과학사업본부, 공장공통, 법인 스태프 등의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법인 스태프를 제외한 모집 분야는 4년제 대학교 2017년 8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건강검진, 1차면접, 2차면접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법인 스태프는 공장자동화, 제조혁신, 업무혁신, 자동화 및 전산화 시스템 운영 등의 직무를 담당할 예정이며 통계학, 컴퓨터공학, 산업공학 등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및 빅데이터 분석 관련 경력 3년 이상 소유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 1차면접, 최종전형 순으로 진행한다.
LG화학은 최근 국내 제조공정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영입함으로써 통합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활용범위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여수 부타디엔(Butadiene) 플랜트에 Aspen Technology가 개발한 정유‧석유화학 공정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열회수 효율을 향상하고 에너지 소비를 줄여 효율성을 15% 향상시켰으며, 대산단지에서는 공정 자동화와 효율화로 NCC(Naphtha Cracking Center) 통제실 근무 인원을 9명으로 줄였다.
특히, 대산단지는 1000평당 근무직원수가 2.55명에 불과해 운영비용 효율화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7년 3월에는 LG CNS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기반으로 제공하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 대한 파일럿 검증작업을 마치고 정식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