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achi가 배터리 사업의 글로벌 전개를 추진한다.
2017년 유럽 생산설비의 본격 가동을 계기로 자동차용과 산업용 배터리 시장에 공세를 가한다.
타이완 배터리 자회사의 영업력과 연구개발 능력을 극대화해 중국, 아시아, 유럽을 비롯한 성장시장을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Hitachi는 아이들링스톱(ISS)용 납전지, LiB(Lithium-ion Battery), LiC(Lithium-Ion Capacitor) 등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민간용 뿐만 아니라 자동차용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배터리 사업을 중점사업으로 규정하고 있는 Hitachi는 자동차용 배터리의 일대시장인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2월 이태리 자동차부품 메이저 Fiamm의 자회사인 납배터리 생산기업 Fiamm Energy Technology 지분의 51%를 102억엔에 취득해 현지에서 배터리를 생산할 방침이다.
ISS용 배터리 등 Fiamm Energy Technology가 보유하고 있지 않는 배터리를 제공해 판매를 확대하고 제조업 노하우를 활용해 코스트를 대폭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럽‧미국은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친환경 자동차용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 및 동남아에서는 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의 성장을 노리고 2015년에는 Toyota와 함께 말레이지아의 애프터 마켓용 납전지의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Hitachi는 배터리 사업의 글로벌화와 함께 LiB 양극재 사업도 강화한다.
자동차용 양극재는 수요처의 니즈가 천연흑연에서 고기능 인조흑연으로 옮겨가고 있다.
중국에서는 코스트 경쟁력이 중요한 민생용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기술력과 신뢰성이 중요한 자동차용을 중심으로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2010년 독일 SGL 그룹과 자동차 및 산업용 양극재 사업 관련 포괄적 제휴에 합의한 바 있으며 Yamazaki 사업소에서는 증설투자를 예정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