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는 코팅 부문에서 아시아 자동차용 도료 시장에 경영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사업규모가 작은 공업용 도료는 Akzo Nobel에게 매각하는 한편 중국에서 약 1억4000만유로를 투입해 신차용 도료 증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지기업으로부터 보수용 도료 생산설비를 인수했다.
타이에서도 신공장을 건설해 이륜차에서 사륜차로 사업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코팅 사업 매출의 50% 가량을 아시아에서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ASF는 촉매 등을 포함한 기능성 소재 매출규모가 185억유로 가량이며 코팅 사업이 32억유로를 차지하고 있다.
코팅 사업은 신차용, 자동차 보수용, 공업용, 장식용 등 4개 분야가 있으나 코일용 및 종이벽지용을 포함한 공업용은 경쟁에 비해 점유율이 작으며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고 Akzo Nobel에게 약 4억7500만유로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자동차용 도료는 6월 상하이 화학공업구(SCIP)에서 2014년 생산을 시작한 신차용 도료 생산설비의 증설을 결정하는 등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4월에는 Guangdong Yinfan Chemistry로부터 보수용 고급 브랜드 및 중급 브랜드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취득하기로 합의했다.
아세안(ASEAN) 전역의 허브로 규정하고 있는 타이에서도 신공장을 가동한다.
BASF는 당초 이륜용 시장을 장악하며 타이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2015년 기술센터를 건설하는 등 사륜시장의 개척을 추진하며 신공장을 건설해 2017년 본격 생산을 시작할 방침이다.
도료 부문은 자동차용과 함께 기타제품의 채용을 함께 제안하는 비즈니스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료 이외에 각종 플래스틱, 냉각액, 가솔린 첨가제, 촉매 등을 자동차 소재에 포함하면 사업규모는 10억유로 상당으로 전체의 7분의 1에 달한다.
2016년에는 아시아 외에서도 미국 Albemarle 산하의 표면처리제 생산기업인 독일 Chemetall을 편입시킴으로써 신차용 및 보수용 도료의 기술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BASF는 아시아를 주요시장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에는 중국에서 수지 관련을 중심으로 설비투자를 적극화하고 있다.
코팅 사업은 매출 32억유로 가운데 유럽이 42%,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23% 북미가 19%를 차지하고 있으나 아시아 자동차 시장의 성장이 가장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조기에 아시아‧태평양 비중을 5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