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석유정제와 석유화학 사업 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Maruzen Petrochemical은 Cosmo Energy와의 자본관계를 강화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석유정제-석유화학 계열화에 나서고 있다.
기술 관련 컨설팅기업인 KBC Process Technology로부터 「석유정제-석유화학 연계 프로그램」을 도입해 에너지 및 유분의 조달 등 100개의 주제를 정하고 우선순위를 매기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부터 시너지가 큰 안건부터 실행에 옮길 예정이며 2018년부터 컴플렉스의 경쟁력이 향상되는 등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aruzen Petrochemical은 에틸렌(Ethylene) 원료 다양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6년 에틸렌 원료 다양화를 담당하는 원료사업부를 설치했으며 석유정제와 석유화학의 통합을 추진하는 한편 부탄(Butane)과 프로판(Propane)의 활용 등도 검토하고 있다.
사용 가능한 원료의 폭이 넓어지면 변화하는 원료 시장상황에 맞추어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smo그룹과의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Cosmo Matsuyama에게 접착제 및 수정액 용제 등으로 사용되는 Methylcyclohexane과 합성수지의 발포제 등으로 사용되는 펜탄(Pentane) 의 생산을 위탁하는 등 용제 사업에서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해당 소재들을 활용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미 일부 수출을 시작해 시장조사를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aruzen Petrochemical과 Cosmo Energy는 인적교류도 확대하고 있으며 제조‧판매를 일체운영할 뿐만 아니라 정보를 공유하는 체제를 정비해 전체적인 수익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일본 석유정제기업들은 대부분 사내에 석유화학 부문을 보유하고 있으나 Cosmo Energy만이 유일하게 Maruzen Petrochemical을 지분법 적용기업으로 두고 석유화학 사업을 영위해왔다.
하지만, 2016년 3월 연결자회사화했으며 앞으로 일체운영체제를 강화함으로써 보다 탄탄한 석유정제-석유화학 통합을 실현시킬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