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은 육불화인산리튬(LiPF6) 가격 강세로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iB(Lithium-ion Batter)용 전해질 LiPF6은 전기자동차(EV) LiB용 수요가 신장하고 있는 가운데 공급물량이 부족해 2016년부터 수급타이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자동차용 LiB 수요의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을 예정돼 있는 주요 메이저의 증설계획이 진행되지 않는 한 수급타이트가 계속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후성은 2차전지 부문 LiPF6 가동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반도체 산업에서 주요 수요처들의 증설과 미세공정 확대를 실시하고 있어 수혜를 입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LiPF6은 중국 정부가 최근 몇년 동안 환경 대책의 일환으로 EV 보급에 나서고 있어 수요가 급격하게 신장했다.
2016년 초 탄산리튬 가격이 수급타이트로 kg당 20달러 수준에 달한 것을 계기로 LiPF6도 2016년 중반 3배 가까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2016년 하반기 탄산리튬은 하락세로 전환됐으나 LiPF6은 현재도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탄산리튬은 중국 정부가 2016년부터 일정 생산능력을 충족한 곳에게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배터리 생산기업의 도태 및 재편을 촉진하는 정책을 실시함에 따라 수요가 감소해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LiPF6은 중국에서 EV용 배터리의 내제화가 진전되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용 LiB용 수요가 꾸준하고 증가하고 있어 수급타이트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
LiPF6는 EV용 LiB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용 그레이드를 생산할 수 있는 공급기업이 한정적이며 주요 메이저들이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2017년 가을경까지 공급이 크게 늘어나지 않아 당분간 수급이 완화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