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Saudi Aramco)가 RAPID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아람코는 말레이지아 국영 석유기업 Petronas와 RAPID 개발과 관련된 투자협약(SPA)을 체결했다고 2월28일 밝혔다.
RAPID 프로젝트는 말레이 남부 Johor주 Pengerang에 일일 30만배럴의 석유 정제설비, 유로 5 레벨에 대응한 가솔린과 디젤을 포함한 석유제품 생산설비, 석유화학제품 350만톤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내용으로 석유 정제설비는 2019년 상업가동을 예정하고 있다.
아람코는 약 70억달러(약 8조원)를 투입해 프로젝트 지분 50%를 확보할 계획이며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람코는 2030년까지 해외진출 등을 통해 석유화학제품 생산량을 3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Petronas는 당초 RAPID에 12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2014년 이후 저유가 기조가 정착되면서 투자환경이 악화됐고 동남아 금융기관들이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줄이면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해외진출에 적극적인 아람코가 RAPID에 참여할 것이라는 소문이 2016년부터 확산됐으며 현실화됐다.
RAPID는 유도제품 사업 확대도 주목하고 있으나 폴리올레핀(Polyolefin), EO(Ethylene Oxide), EG(Ethylene Glycol)만이 사업화가 결정됐고 아로마틱(Aromatics), 합성고무, 옥소알코올(Oxo-Alcohols) 등은 사업화 계획이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앞으로 양사의 연계상황에 따라 계획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