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itomo Bakelite가 유럽 페놀수지(Phenolic Resin) 계열 점착부여제 생산 확대에 나선다.
Sumitomo Bakelite는 2018년 3월까지 벨기에 자회사인 Sumitomo Bakelite Europe(SBE)에 생산설비 1계열을 도입하고 생산능력을 40% 가량 늘리기로 결정했다.
점착부여제는 타이어 제조공정에서 다수의 고무층을 가류시킬 때 사용되는 점착소재로 최근 글로벌 자동차 생산대수가 증가함에 따라 타이어 생산량이 함께 늘어나면서 수요가 신장하고 있다.
글로벌 생산기업은 미국, 중국에 각각 1사씩 있으나 생산능력이 크지 않고 Sumitomo Bakelite가 최대 메이저로 군림하고 있다.
유럽 생산설비 증설에 필요한 설비투자액은 약 6억엔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SBE 공장은 원료 생산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면서 생산물량을 아시아 등으로 수출할 방침이다.
원료 가운데 하나인 4-t-Octylphenol은 상온에서 수출할 수 없기 때문에 원료를 안정적으로 조달받기 위해서는 유럽 현지기업과의 관계 구축이 필수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umitomo Bakelite는 자동화 공정을 확충하는 등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점착부여제 외에 타이어 고무의 물성을 개량시키는 레조르시놀(Resorcinol)도 공급하고 있다.
레조르시놀은 레졸신(Resorcin)에 포르말린(Formalin)을 반응시켜 제조한다.
그동안 벨기에 SBE에서 제조 및 판매했으나 미국 Sumitomo Bakelite North America에서도 생산을 시작했으며 관련 라인업을 확충하고 있다.
최근에는 울트라 모노머로 알려진 유리 모노머 성분을 줄인 레조르시놀 그레이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앞으로 친환경 수지로 제안 및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Sumitomo Bakelite는 점착부여제 및 기타 페놀수지 계열제품을 통해 고기능 플래스틱 사업에서 타이어용 시장 성장에 공헌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