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블랙(Carbon Black)은 타이어 생산량 증가 영향으로 수요가 다시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카본블랙협회가 수요기업의 동향을 바탕으로 산출한 내수 및 수출 수요 전망치에 따르면, 일본 카본블랙 수요는 2017년 75만3115톤으로 전년대비 0.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6년 말부터 자동차 생산대수가 늘어남에 따라 자동차부품을 포함한 공업제품 중심의 일반고무용 수요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출입은 2016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2016년 카본블랙 수요가 74만9803톤으로 2.1% 감소했다.
수출에서 자동차 생산대수가 호조를 이룬 중국을 중심으로 증가로 전환됨에 따라 4만9848톤으로 3.7% 늘어나며 사상최대치를 기록했으나 내수가 타이어용과 일반고무용 모두 감소하면서 전체 수요 부진을 부추겼다.
수입은 16만6352톤으로 5.7% 감소했으며 수입제품 점유율은 22.8%를 기록했다. 중국산, 한국산 등 대다수 수입제품이 줄어든 반면 타이산은 25% 이상 증가했다.
일본은 카본블랙 내수가 주로 타이어와 일반고무의 동향에 좌우되고 있다.
일본 자동차타이어협회(JATMA)와 일본고무공업회에 따르면, 2017년 자동차 타이어튜브 생산량은 102만9110톤으로 0.2%, 일반고무는 26만4090톤으로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호스와 벨트는 감소하지만 자동차 관련 수요는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신규 고무 소비량은 129만3200톤으로 0.6% 증가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7년 수출은 4만9000톤으로 2016년 수준을 유지하며 수입 역시 17만톤으로 0.6%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