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일 14.21달러로 2.87% 떨어져 … 중국 침체로 수요 감소
화학뉴스 2017.04.06
폴리실리콘(Polysilicon)은 폭락세를 이어가며 14달러가 무너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PV인사이트에 따르면, 폴리실리콘 가격은 고순도(9N) 현물이 2017년 4월5일 기준 kg당 14.21달러로 2.87%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실리콘은 2월 가격이 16달러대에서 보합세를 지속했으나 3월 15달러대가 무너지며 2/4분기 전망이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태양광 설치 증가세가 둔화되며 수요가 감소한 것이 요인으로 파악되며 세계 태양광 설치량의 40%를 차지하는 중국이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점차 축소해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수요는 중국 정부가 6월30일부터 태양광 설비 보조금을 19% 가량 축소할 예정이어서 하반기부터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폴리실리콘 현물가격이 1% 내외에서 등락한 적은 많았지만 일주일만에 3-5% 가량 하락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OCI는 수출의 70-80%를 차지하는 중국시장이 침체돼 있음에도 규모화 전략을 강행하고 있다.
2016년 말 일본 폴리실리콘 생산기업인 Tokuyama가 보유한 Tokuyama Malaysia의 지분 16.5%를 265억원에 인수했으며 지분 100% 인수 여부를 놓고 사업협력 방안 모색과 기술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CI는 최종 인수를 확정하면 생산능력을 7만2000톤으로 확대함으로써 폴리실리콘 세계 3대 메이저로서 입지를 굳히고 가격경쟁력을 강화해 새로운 성공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하나 기자>
표, 그래프: <폴리실리콘 가격 및 등락률(2017.3-4)>
<화학저널 2017/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