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GK가 세라믹 전지의 양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NGK는 이르면 2017년 안에 본사 Nagoya 사업소 등의 빈 공간에 시험생산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칩형 전고체 전지는 웨어러블(Wearable) 단말기 등의 전원으로서, 아연 2차전지는 비상용전원 등으로서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2018년 말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FC) 모듈의 평가도 이루어지고 있다.
모두 성능면 어느 정도 성과를 달성했기 때문에 본격 양산을 위한 체제를 정비할 계획이다.
NGK는 유망 신제품 가운데 하나로 세라믹을 활용한 신규 전지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 4월 부사장이 중심이 돼 전사 횡단 조직인 「세라믹 전지 프로젝트」를 출범했으며 대, 중, 소 신규 전지의 샘플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3종의 신규 전지를 고효율로 생산하기 위한 프로세스 및 시스템 등을 개발해 양산 단계로 이행한 후에는 당분간 해당 라인에서 출하에 대응할 예정이다.
칩형 세라믹 2차전지는 독자의 결정 배향 기술을 통해 리튬(Lithium) 이온의 전도성을 대폭 향상시킨 양극재를 채용했다. 두께 0.2미리미터에 높은 에너지 밀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120℃의 고온 속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회로기판 위에서 반도체에 인접해 실장할 수 있기 때문에 웨어러블 디바이스 및 스마트카드 등의 소형‧경량화에 기여한다.
10사 이상을 대상으로 샘플공급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8년 하반기 출하를 목표로 한다.
중형 아연 2차전지는 이온 전도성 세라믹을 분리막에 채용했으며 수계 전해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고 설치 장소의 자유도가 높다.
10kWh급은 빌딩 등의 비상용 전원 수요를 기대하고 있으며 2018년 상업화를 목표로 장기 내구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SOFC 모듈은 독자의 구조와 세라믹 소재를 통해 컴팩트하고 고효율‧고내구성을 실현했다.
단독주택 아파트, 연료전지 시스템 수요가 예상되며 대형 연료전지 생산기업에서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계통전원용으로 채용을 확대하는 나트륨 유황(NAS) 전지를 비롯해 파인세라믹 기술을 활용한 전지의 확충을 통해 에너지 관련 사업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