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대표 이완재)가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시스템하우스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SKC는 일본 Mitsui Chemicals과 합작한 MCNS(Mitsui Chemicals & SKC Polyurethane)를 통해 미국, 영국 등 선진국과 신흥국 시장에 폴리우레탄 시스템하우스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자동차 시트용 수요를 확보할 예정이다.
폴리우레탄 시스템제품은 수요처의 요구에 따라 발포제 등 첨가제를 배합해 제조하며 품질, 공급시기, 기술 지원이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MCNS는 2017년 이후 자동차 생산이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생산거점을 확충함으로써 실시간 공급이 가능한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일본, 유럽, 미국, 중국 등에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11번째 공장을 인디아 남부 Chennai 인근에 건설하고 있다. 인디아 공장은 생산능력이 1만4000톤 상당이며 2017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에는 폴란드에서 시스템하우스 생산설비를 가동하고 있으며 동유럽과 함께 러시아 자동차 산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현지 사업소를 설치해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영국도 자동차 생산규모가 크기 때문에 2018년 이후 진출 계획을 구체화시킬 예정이다
MCNS는 자동차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이 약 13% 수준으로 BASF, Covestro, Dow Chemical에 비해 뒤처져 있으나 한국-일본 합작기업이라는 강점을 활용해 먼저 양국의 자동차기업에 대한 공급을 확대하고 유럽 및 미국 자동차기업을 수요처로 확보할 예정이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