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FE(Polytetrafluoroethylene) 국제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시장이 2018년까지 2년 연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반도체 제조장치 생산이 꾸준해 부재에 사용되는 PTFE의 수급밸런스가 타이트 기조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기업들이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가격인상 협상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중국에서는 불소수지 공장의 환경규제 대응 코스트가 증가하고 원료인 형석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불소수지 중국가격이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PTFE는 2016년 말에 비해 10-20%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PTFE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것은 반도체로 나타나고 있다.
세계 반도체 시장 통계(WSTS)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시장규모는 2017년 전년대비 3.3%, 2018년 2.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D램이 스마트폰 및 컴퓨터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황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다층화가 이루어지는 낸드형 플래시 메모리 시장도 확대되고 있어 주요 수요처인 반도체 제조장치 시장이 활기를 나타내고 있다.
Tokyo Electron은 2016년 낸드용 장치 수주액이 전년대비 2배에 달하는 등 영업실적 호조를 지속했다.
일본 반도체 제조장치협회는 일본산 제조장치 판매액이 2017년 3.4%, 2018년이 1.2%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PTFE 생산기업들이 안정 공급 유지‧강화를 위한 가격인상 방침을 표명함에 따라 장치기업 및 부재 가공기업들이 원료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몰딩 파우더 그레이드는 현행 가격에 비해 15-20% 이상 상승한 가격으로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