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대한유화(대표 정영태)가 석유화학제품 시황 호조로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대한유화는 2017년 1/4분기 매출이 43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2%, 영업이익 1078억원으로 38.5% 당기순이익은 769억원으로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 수익성이 유지된 가운데 MEG(Monoethylene Glycol), 벤젠(Benzene),부타디엔(Butadiene) 스프레드가 개선됨에 따라 분기 사상 최초로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2/4분기에는 4월16일부터 5월31일까지 진행하는 NCC(Naphtha Cracking Center) 정기보수와 증설 작업으로 생산‧판매가 저조해 영업이익이 550억원 수준으로 격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1/4분기에 재고를 비축해 일부 물량을 확보했기 때문에 수익 감소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대한유화는 정기보수를 통해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을 47만톤에서 80만톤으로 확대하고 6월 시험가동을 시작한 후 점진적으로 가동률을 향상시킴으로써 매출이 약 50% 증가하고 분기 영업이익은 계속해서 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