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대표 이완재)가 자동차용 윈도우필름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용 윈도우필름 시장은 2010년부터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연평균 5% 신장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Eastman Chemical의 Llumar 브랜드와 3M이 양분하고 있어 후발기업들의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Llumar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에 국내에서도 대리점 480개 운영을 통해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탁월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시장 장악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SKC는 2015년 5월 자동차용 윈도우필름 「SK스킨케어 필름」을 출시하며 건축용과 함께 국내 시장점유율을 30%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으나 아직 두드러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자동차용 윈도우필름은 소비자들의 브랜드 인지도와 시공점의 영업에 따라 판매량이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시공점과의 관계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 인지도 향상을 위해 SK스킨케어 필름의 특장점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SK스킨케어 필름은 자외선 차단률이 100%에 달하며 A, B 2종류의 자외선을 모두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C 관계자는 “SK스킨케어필름은 열 차단 효과가 뛰어나 여름철 태양 아래 주차한 자동차의 실내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는 것을 막는다”며 “또 가시광선을 잘 투과시켜 낮이든 밤이든 어둡다는 느낌이 들지 않지만 외부에서 내부를 보기는 쉽지 않다는 것 또한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SK스킨케어 필름은 기능 강도에 따라 총 4단계로 구분하고 있으며 가장 최고 사양의 필름을 승용차에 전체 시공해도 비용이 110만원 수준에 불과해 경쟁기업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SKC는 앞으로도 시공점에 대한 영업을 확대하고 인지도 향상 활동 등 차별적인 마케팅을 실시함으로써 시장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