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이웅열‧박동문)가 자동차 안전 산업자재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자동차 안전 관련시장은 2015년 시장규모가 250억달러에 달했으며 약 31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5년 Auto Safety Market 시장규모는 250억달러로 2019년에는 약 31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안전 관련제품으로 타이어코드, 에어백, 안전벨트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타이어 코드는 효성에 이어 글로벌3위이며 2018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베트남에 2600억원을 투자해 3만6000톤 상당의 공장을 건설하고 있어 주목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6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에 3만6000톤 상당의 타이어코드 생산공장을 짓고 있으며 2018년에는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평균 성장률 10%를 기록하고 있는 에어백쿠션 생산도 늘리고 있다.
에어백쿠션 시장규모는 2015년 기준 약 3억8000만개 상당으로 연평균 10%씩 성장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에어백 부문 매출을 2020년 6000억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생산능력 3600만개 상당의 기존 경산공장, 중국 Nanging·Jurong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베트남 에어백 봉제공장 인수와 멕시코 에어백 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생산능력을 100만개 더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일론(Nylon) 대신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를 적용한 에어백쿠션의 생산 비중 또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자동차 안전벨트용 폴리에스터 원사 Akilen은 안전벨트 외에도 에어백, 산업용 밧줄, 대형 차양 및 천막에 적용 가능한 코팅 라미네이팅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자동차 4대 가운데 1대의 안전벨트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자동차 안전 관련제품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2017년 1/4분기 코오롱인더스트리 산업자재부문은 영업이익이 184억원 수준으로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타이어보강재 가격이 전년동기대비 17달러 하락한 반면 원료인 MEG(Monoethylene Glycol)와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가 2016년 4/4분기보다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중국 사드 영향과 타이어코드, 에어백 등 산업자재 및 자회사 부진 역시 영업이익 감소를 부추겼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서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