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화학(대표 박진수)이 방열소재 기술 습득을 위해 일본기업에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LG화학은 일본 방열소재 생산기업인 FJ Composite Material의 지분 33%를 신규 취득하는데 30억원을 했다고 5월10일 밝혔다.
FJ Composite Material은 열 확산판 연구 및 제조기업으로 LG화학이 기술협력 차원에서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FJ Composite Material이 일본 내에서 방열소재 기술 강소기업으로 꼽히고 있다”며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투자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은 FJ Composite Material과의 방열소재 기술 협력을 통해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 확대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은 전장부품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기술력 확보는 물론 탄소·고분자 복합소재의 열전도율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차체의 전자화 추세로 차체 내 전자기기 수요와 전력사용량이 늘고 있으며 사용되는 전자부품은 가벼울 뿐만 아니라 소형화되고 있어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앞으로 자동차 방열소재 관련 부품 시장규모는 2020년 약 8000억원대로 성장할 것”이라며 “방열소재 중 고방열 탄소·고분자 복합소재 시장은 4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