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플래스틱 용기 메이저 FP가 OPET(Oriented Polyethylene Terephthalate) 적용제품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식품포장용 플래스틱 용기를 주로 생산하는 FP는 최근 OPET로 감합형 식품보관용 팩 용기를 상업화하는데 성공했으며 채소 보관용을 중심으로 제안을 적극화하고 있다.
OPET는 성형에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팩 용기 등으로 제조하는 것은 어렵다는 의견이 일반적이었으나 가공기술을 향상시킴으로써 상업화를 실현시켰다.
식품보관용 팩 용기는 OPS(Oriented Polystyrene)가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PP(Polypropylene) 등을 활용한 응용제품도 등장하고 있다.
FP는 팩 용기 분야에서는 후발주자이지만 OPS 용기를 통해 시장에 진출했으며 OPET 등 PET로 소재를 전환함으로써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다.
OPET는 OPS와 내열성이 동일할 뿐만 아니라 내유성이 뛰어나 식품의 유분을 신경 쓰지 않고 보관할 수 있으며 잘 깨지지 않고 전자레인지 사용도 가능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계적 특성이 뛰어나 두께를 얇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경량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OPET제 식품용기를 상업화한 것은 세계적으로 FP가 유일하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팩 용기는 뚜껑과 바닥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어 식품을 넣은 후 랩으로 감싸거나 테이프, 스테이플러 등을 이용해 고정시킬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도 우수한 내유성과 잘 깨지지 않은 특성 등을 내세워 OPS 대체를 가속화시킬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