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위험물 전문기업 NRS이 화성에 새로운 물류센터를 건설한다.
제1기로 2017년 6월 말 상온 위험물 창고와 일반제품 창고를 준공해 7월 본격 가동하고 제2기는 2017년 준공을 목표로 냉동‧냉장 위험물 창고를 건설할 계획이며 수요 동향을 파악하면서 제3기, 제4기 공사도 검토할 예정이다.
NRS는 신규 물류센터를 한국의 핵심거점으로 규정하고 한국 및 동아시아에서 물류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물류 서비스를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NRS은 2012년 한국도심공항, 오리엔트해운, 장금상선 등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부산항 웅동 물류센터(CALT Logis BUD)를 건설하고 있다.
2014년에는 한화그룹의 한익스프레스, 극동MES와 합작해 NRS-HANEX를 설립했으며 자본 100%를 투입해 NRS Logistics Korea도 설립하는 등 국내에서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신설하는 화성 물류센터(가칭)는 NRS-HANEX와 화성에 합작하는 것으로 약 1만8700평방미터 부지에 상온 위험물 창고와 일반제품 및 유독물 창고를 각각 1동 건설한다.
상온 위험물 창고는 지상 1층에 연면적 1000평방미터이며 일반제품 및 유독물 창고는 지상 2층에 연면적 약 5300평방미터 상당으로 양동 모두 해당센터의 1기로서 6월 말 준공, 7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2기로는 마이너스 20℃에서 플러스 15℃에 대응할 수 있는 냉동‧냉장 위험물 창고를 건설한다.
1기와 동일한 부지에 지상 1층, 연면적 약 1000평방미터의 건물을 건설해 2017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화성 물류센터는 서울 및 항만도시인 평택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위에는 국내 전기‧전자 메이저 및 일본 화학기업 등이 다수 입지해 있기 때문에 수요 동향을 파악하면서 3기, 4기 건설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