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pon Chemical이 성장을 위한 기반 정비를 가속화한다.
2017년 4월 시작한 3개년 중기경영계획에서 설비투자액을 직전 중기경영계획에 비해 최대 2배 확대하고 신제품 양산설비 도입 및 생산제품 포트폴리오 최적화, 기존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효율화 등에 자금을 중점 배분할 방침이다.
신 중기경영계획에서는 직전 중기경영계획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일정 성과를 창출한 것을 바탕으로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설비 투자액은 매년 약 30억-35억엔 수준으로 총 100억엔대를 상정하고 있으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양산 설비 도입, 기존제품 생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에 기여하는 혁신기술 도입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수요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투자액을 상향 조정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 중기경영계획에서 2019년 매출액을 370억엔으로 2016년에 비해 약 10% 확대하고 기능성제품 사업 육성, 해외사업 본격화 등으로 영업이익률 7-8%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능성제품 사업은 반도체‧전자소재, 의농약 분야 등 유망시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해외 매출액 비중은 20% 이상으로 2배 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Nippon Chemical은 미국에서 첨단 어플리케이션, 중국에서 전기자동차(EV), 반도체 등 성장 시장을 개척하고, 2016년 해외 3번째 거점으로서 타이에 주재원 사무소를 개설하며 동남아 지역에서 성장하고 있는 토목‧인프라, 생활 관련 자재 등의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타이에서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최초의 해외 생산거점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직전 중기경영계획에서는 수익성 향상을 중시해 채산성이 맞지 않는 사업을 철회하고 생산제품 포트폴리오의 최적화를 추진하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실시해왔다.
이에 따라 2016년 매출액은 재고 조정 및 기후 등 일과성 요인으로 340억엔 가량을 기록하며 목표치를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35억엔으로 목표의 2배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이 향상한 반면 매출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 지적됨에 따라 신 중기경영계획에서는 2019년 이후의 성장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규정하고 기반 정비를 추진할 방침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