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3분기 영업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증권은 10월13일 에쓰오일에 대한 목표주가를 7만9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직전 주가는 6만6800원이었다.

삼성증권은 에쓰오일의 3분기 영업이익이 2173억원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 2640억원은 하회하지만 2분기 대비 5613억원 급증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8조4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344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평가손실 소멸에 기인한 결과”라면서 “두바이유(Dubai) 가격이 5-6월 배럴당 평균 66.5달러에서 8-9월 69.8달러로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도 같은 기간 1% 상승해 재고 평가손익이 크게 반등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NH투자증권 역시 앞서 에쓰오일이 중국의 정유 생산 감소에 따른 아시아 수급밸런스 개선과 정제마진 회복을 타고 3분기 영업이익이 2632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