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이화학(Mitsui Chemicals)은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사업에서 액상 EPT(Ethylene Propylene Terpolymer)를 개발했다.
미쓰이화학은 약 10년 전에도 액상 EPT 개발에 도전했으나 당시 시장이 성립되지 않아 중단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촉매 등 기술 진전이 이루어지면서 소재 성능이 향상됐고 탈용제 니즈가 확장되자 최근 신규 사업화를 위해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30년 전후 상용화 및 수익 기여를 목표로 세웠으며 EPDM 사업에서 특수제품 라인업을 확충함과 동시에 액상 EPT를 차별화제품으로 육성하면서 용도 확대와 고부가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미쓰이화학은 내후성 등 EPT의 특성 뿐만 아니라 가공성을 높임으로써 더 다양한 용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액상 EPT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제 없이 사용 가능하고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점도 특징으로, 앞으로 파일럿 플랜트를 설치하고 이르면 2026년 여름 샘플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차별화된 액상제품을 통해 기존 주요 용도였던 자동차용 뿐만 아니라 건축자재 등 다양한 용도로 공급할 예정이며, 특히 실란트나 코팅소재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
기존 EPT는 주로 고형으로, 전체의 70% 이상이 자동차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액상화를 통해 유동성, 가공성을 높이면 용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VNB(Vinyl Norbornene)를 사용한 EPT와 HS 가교를 조합한 독자 기술로 개발했으며 상온에서 가교가 가능하며 저온경화와 고속경화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잠재적 시장은 수만에서 수십만톤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일부를 확보해 사업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육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