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대표 정몽익)가 고기능 차열 페인트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KCC는 최근 차열 페인트 브랜드 「스포탄상도(에너지)」를 재발매하고 B2C(Business to Cunsumer) 확대 및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보급을 확산시키고 있다.
차열 페인트는 그동안 콘크리트에만 사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업성 등의 이유로 단종시킨 상태였으나 2017년 4월 콘크리트는 물론 철재, 알루미늄, 목재 등 다양한 소재에 사용이 가능한 스포탄상도 브랜드로 재발매했다.
스포탄상도는 일반 페인트에 비해 최대 5℃ 가량 열전달을 줄일 수 있어 여름철 냉방비 절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KCC는 냉방비 절약에 도움이 되는 「쿨루프(Cool Roof) 지원 사업」을 통해 스포탄상도 보급에 앞장설 예정이다. 쿨루프 지원 사업은 건물 지붕에 밝은 색의 차열기능을 갖춘 고기능성 페인트를 도색해 에너지 절약에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7년 3월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서초 서울반딧불센터옥상에 스포탄상도를 제공하고 도색하는 작업을 함께 진행했으며, 최근 울산 노인복지시설에서 쿨루프 사업을 진행해 약 810리터 상당의 차열 페인트를 제공하고 옥상 도장 작업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KCC는 앞으로도 총 35곳의 노인복지시설에서 쿨루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사회복지시설 중에 개선이 필요한 곳이 많다”며 “앞으로도 쿨루프 지원 사업을 적극 확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