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가 파운드리 사업부를 분사해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IC를 설립한다.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 사업과 관련된 자산 등을 신설하는 100%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IC에게 양도한다고 5월24일 공시했다.
양도 일자는 6월30일이며 양도액은 1716억원이다.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초기 자본금 3433억원으로 설립되며 초대 대표이사는 SK하이닉스 김준호 경영지원총괄 사장이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를 수탁 생산하는 파운드리 사업을 분사하는 것은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스템LSI 시장에 공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시스템 반도체는 자율주행차 및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구현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파운드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시스템 집적회로(IC)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분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