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나프타(Naphtha)는 450달러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 하락에 동북아시아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가 진행되면서 수급완화 국면이 장기화되고 있다.

나프타 가격은 5월26일 CFR Japan 톤당 442달러로 14달러 하락했고 FOB Singapore 역시 433달러로 16달러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5월27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52.15달러로 1.46달러 떨어진 가운데 정기보수로 수요까지 줄어들어 하락세가 불가피했다.
나프타(CFR Japan)과 브렌트유(7월물)의 스프레드는 톤당 53달러로 2016년 10월14일 52.19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인디아가 공급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까지 현물을 공급한 것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인도네시아의 Pertamina는 6월 한달간 나프타 17만배럴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본 정유기업들이 5월 말 정제능력의 20%에 해당하는 71만3000b/d 플랜트의 정기보수에 들어가 상승세 전환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JXTG는 5월31일 Mizushima B 플랜트에 속해 있는 No.3 CDU(Crude Distillation Unit) 9만b/d를 가동중단했다.
한편, LG화학은 공급물량에 상관없이 7월 상순 여수 또는 대산에 도착하는 오픈 스펙 나프타를 찾고 있다. 한화토탈도 나프타 공급 차질에 따라 긴급 구매에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