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코퍼레이션(대표 박충열)이 초고탄성 폴리우레탄(Polyurethane) 폼 개발에 성공했다.
동성코퍼레이션은 5월 초 초고탄성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 폼 소재 개발에 성공해 국내 특허등록을 마치고 상용화에 나선다고 6월7일 발표했다.
신규 개발한 초고탄성 TPU폼은 탄력성이 기존에 비해 20% 이상 뛰어나 삶의 질을 높이는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적극 활용되고, 특히 신발에 적용하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동성코퍼레이션은 독자적인 핵심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착화감을 대폭 향상시키고 그동안 미관을 저해했던 비즈폼 형태의 디자인 한계를 극복해 다양한 디자인 구사를 가능하게 했다.
신소재 개발기술은 승차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자동차 산업의 핵심 키워드인 감성소재 부품시장 선점에 크게 기여하고 시트쿠션 등과 같은 반발탄성이 뛰어난 부위에 적용하면 완제품의 가치 향상 및 수익성 향상에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성코퍼레이션은 TPU 신소재 개발로 글로벌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경량화 복합소재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룹 차원의 소재 사업 전문성 향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7년 초부터 자동차용 경량화 복합소재사업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최근 계열사인 동성티씨에스 SMC건자재 사업부문의 분할 합병을 결정하는 등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신소재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신발에 적용 가능할 것”이라며 “초고탄성 TPU 폼 소재를 활용해 시장규모 4조원의 신발 중창(Midsole) 소재 시장에 진입해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