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김교현)은 PE(Polyethylene) 스프레드 축소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케미칼은 2017년 2/4분기 매출액이 3조68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6442억원으로 7.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6월에도 석유화학제품 판매가격 약세가 지속돼 2/4분기 영업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수·대산단지는 영업이익이 3970억원으로 1.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타디엔(Butadiene), MEG(Monoethylene Glycol)는 스프레드가 확대됐으나 PE, PP(Polypropylene)는 스프레드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나프타(Naphtha)는 2016년 2/4분기 배럴당 평균 43.95달러에서 2017년 2/4분기 49.13달러로 5.18달러 상승했으나 부타디엔과의 스프레드는 957.1달러에서 1062.8달러, MEG와의 스프레드는 592.1달러에서 680.0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PE-나프타 스프레드는 하반기 하락세를 이어가 2017년 톤당 평균 689달러로 전년대비 95달러 좁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LC Titan(Lotte Chemical Titan) 역시 영업이익이 985억원에서 전년대비 35% 감소할 예상되고 있다.
반면, 아로마틱 사업은 영업이익이 864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파악된다.
벤젠(Benzene)은 2016년 2/4분기 톤당 598-662달러 수준에서 2017년 2/4분기에는 719-847달러 수준으로 급등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임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