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나프타(Naphtha)는 400달러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48달러대로 하락한 가운데 대체원료 사용을 확대한 영향으로 내림세를 지속했다.

나프타 가격은 6월9일 CFR Japan 톤당 412달러로 16달러 하락했고 FOB Singapore은 403달러로 18달러 떨어져 400달러가 위험해졌다.
국제유가는 4월10일 배럴당 48.10달러로 1.80달러 급락했고 여름철을 맞아 LPG(액화석유가스) 사용을 확대한 영향으로 수요가 줄어들어 하락이 불가피했다.
다만, 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걸프연합 회원국들이 카타르와 단교하면서 나프타 수출 터미널이 봉쇄돼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걸프 회원국들이 일반적으로 카타르에서 컨덴세이트(Condensate)를 구입해 석유화학 원료로 사용한다는 점도 공급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타르의 QPSPP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컨덴세이트 30만-60만톤과 GTL 나프타 30만톤을 공급할 계획이고 7월 말에도 켄덴세이트 5만톤과 나프타 10만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하지만, 에틸렌(Ethylene)과 나프타의 스프레드는 톤당 551달러로 2015년 11월4일 530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그러나 중합코스트 350달러를 고려해도 마진이 201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7월 하순 도착하는 파라핀(Paraffin) 함량 70% 이상의 나프타 2만5000톤을 MOPJ(Mean of Platts Japan)에 프리미엄 1.50달러를 주고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